2014.09.30 코딩과 관련한 실무회의 기록

이것은 기존에 쓰레기 같았던 시스템을 재구축하자는 프로젝트에 대한 기록이다. 

2014.09.30 
 

















개발 관련자들과 상호미팅을 진행했다. 

 미팅내용은 서로 주고받을 코드에 대한 협의로 
 미팅장소인 컨퍼런스 룸은 비교적 넓었고, 우리쪽 미팅공간은 이에 비해 왠지 좁기도 했다.
 
 여러공간에서 동시적으로 미팅이 열리는 이런 분위기에는 우리는 익숙하지 않았다. 
 반면 이런 협의에 능숙한 SXS 팀 사람들과 이야기는 매우 협조적으로 진행되었다. 
 SXS 쪽 리더는 개발경험이 매우 풍부하여 협의분위기를 리드 해나갔으나, 
 우리는 현업특성도 개발쪽 특성도 잘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이고, 리드 해가는 리더도 없는 상태 
 안다고 해도 대충 겉으로 아는 정보들..제대로 이야기가 되려나..? 의문이다. 
 3년전 3차 개발즈음 되려나, 이들과는 다른이들이지만, 

 당시 분위기는 상당히 비협조적이고 배타적이였던 반면 
 이들은 달랐다....적극적이다. 
 이들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생각에 잠기는데 

 당시의 나를 비롯한 참여자들은 이쪽 개발쪽 분위기나 용어 또는 구조도 제대로 모르고 
 우리쪽 ASIS만 주구장창 늘어놓고 요구하기 일수니. 
 눈에 보일적 정도로 눈치싸움과 잔머리굴리는 분위기가  많았다. 
 하지만 2년동안 개발쪽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지식을 업데이트 한 결과 

 여러모로 일 진행이 순조롭다. 이것은 무엇을 말할까 ? 
 아마도 이것은 필요로 하는 분야와 상대의 일에 대해 공부하고 접근한 결과 일것이다. 
 좀 더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일하는 것. 
 그것은 내가 요구하는 바에 대한 점검만이 아니라. 
 일 전체에 대한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느꼈다. 

 SXS팀은 모두 각자 팀워크가 있고 팀플레이도 적절히 있어서 
전문적인 느낌과 분위기가 흐른다. 
반면에 우린 혼자 다하지만, 그렇다고 그렇치도 않은 어쩡정한 분위기. 촌스럽다 ...
우린 우리일도 제대로 모르고 있고. 
상대는 자신일을 매우 전문적으로 잘 알고 있다는 차이.? 
아무튼간에 그쪽 리드로 사실상 협의는 마무리 되었고, 
우리쪽 마감기한에 늦지 않도록 댐핑환경을 조성하여 주는것까지 받아냈고 
우리쪽에선 SXS에서 받아온다가 아니라 가지고 온다로 순조롭게 마무리..

일을 마치고 우리팀끼만 점심을 하는 동안 이런 대화가 오갔다. 
   이 식당은 와보지 않았던 식당이야. 
   이 근처의 식당은 맛이 없었다. 
   하지만 이 식당은 맛있다.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사람은 부정적 선입견이 작동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과라는 것을 부정 할 수 없고
맛있다는 사실도 달라지지 않는다. 
 
사업장의 분위기가 연상된다. 
소위 매니지먼트를 한다는 개념있잖나..
맛없는 식당을 맛있는 것처럼 유지시키고, 
많이 팔리던 적게 팔리던 수익을 디펜스하려는 관리체계. 
문제는 관리한다는 것, 그것자체에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는 거. 































 사실과 결과를 관리해서 전혀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  
 실패한 매니지 먼트임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매니지먼트조차 
 역설적으로 관리된다는 점.  변화가 있다면 이또한 허구에 의해 만들어지고 


 





















계획된 변화라는 점. 효과는 결국 없게 되고 필요하다면 만들어내는 것이 된다. 

 사람의 부정적 선입견은 사실과 결과앞에서는 힘을 잃는다. 
 협의가 필요한 사실과 결과보다 눈앞의 성과를 선택하여 
 상대를 이해하지못하면 결과는 늘 기대와 다르고 
 기대와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빈도가 높을수록, 비 전문적인것이다. 
 비전문적인 일은 늘 사람손이 더가게되고 손해나는 짓이된다. 
 이런 짓을 자주 할수록 경쟁에서 도태되는 건 자명한 일이 아닌가 ?

해후의 우주 Snap






타고난 뉴타입처럼 
어린시절 완벽한 각성능력이 있었던 내 친구
오랜시간 병마에 시달려 화석처럼 현실에 메마른 "세르게이"와
뉴타입 최강의 수치를 자랑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아 때를 만나지 못한 주저앉은 "페르난도"

우리셋은 그날 해후의 우주에서 다시 만났다. 
  

2014.09.22 근황 일상

 근래는 춥다. 밤공기와 낮공기, 기압, 온도 그런 미묘한 흐름이 몸에 
 의식된다. 흡수되는 느낌이랄까 

 20대에는 몰랐고, 관심도 없었던 그런 정보들..
 어느샌가 나는 근래 매우 익숙한것처럼 태연히 

 방바닥에 난방을 조금 틀어놓기 시작했고...
 다시 잊었던 블로그를 찾아냇다. 

 오래된 골동품처럼 예전의 기록들이 쌓여있고 
 시간이 정지한 듯한 공간. 

 이제나마, 살아있음에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끼고 소중한 
 시간들에 대해 기록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3년이란 시간동안 사람은 많은 부분에서 바뀌는 듯 하다. 

 의식이나 육체, 모든면에서 어제와 다른 것은 없는 것 같지만 
 3년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 사람일 것이다. 

 나는 아마  엉망인 주변에 대해 무의식적으론 기록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지나간 3년의 근황을 회고한다면, 


결과적으로 최근 나는 관료주의의 한계와의 투쟁에서 패배했고, 결과적으로는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

가장 완벽하고 치밀하게 조직의 일부로 기능했고, 현실논리에 최전선에 앞장서서 일조해 왔지만

어느새인가 나는 주인없는 칼, 

무리와 떨어진 늑대,

함락직전의 수도를 사수하라는 임무를 받은 군인,

장황하고 간교한 이들은 서로 얽히고 얽혀서 관료주의라는 허세를 만들고 무능을 숨긴다. 





내면속에 오랜시간 감춰둔 나에게 아주 오래간만에 물었다...정말 미안한데 이건 물어봐야 겠다. 할 수 있겠냐 ?    

아마 나는 녹슬고 무뎌지겠지..결국 그들 중 하나로 끈끈히 눌러 붙어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나 

숨은 붙어 있으므로 살아있다고 허세를 부리게 될테지...

할수가 없었다.. 나는, 내안의 근성은 방년 36세라는 나이에도 자녀가 딸린 한가정의 가장이라는 타협점에서도 

모른체 할수 없었다..


호접지몽 

문득 눈을 떠보니..
정복의 치세가 끝나고 초원으로 돌아가는 유목민 처럼. 
사냥이 끝나고 자유를 얻게 되는 매 처럼 
나는 본래 왔고, 있었던 지점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군대 입대 즈음, 익숙한 도시을 뒤로 하고 생소한 산천앞에 선 그때처럼 
막 전학온 교실문앞 복도에 선 그때처럼 

눈깜밖이는 찰나 지나간 듯한 12년의 세월..
또 앞으로 스치듯 지나갈 흐름앞에서 나는 오히려 연려지인 에 빠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자축 해본다. 달콤한 낮잠 같던 12년이구나..


원래 밤은 외롭다. Snap




제목 : 늘 밤은 외롭다.
2010.01 CONTAX-G2 G28 후지100 ScanMate i1120G 無보정

세남자가 함께해도 밤은 늘 외롭고 춥다..불꽃처럼 타올라라...

원래 커피값은 비싼데. Snap

제목 : 원래 커피값은 비쌋다. 
2011.09 CONTAX-G2 G90 후지100 ScanMate i1120G 無보정

할 일 없었던 휴일 정오무렵 박군과 부근의 커피샵을 들렸다. 시간은 얼매나 걸리는지...원참.
커피를 즐기기도 하지만, 넘 빨리 마시는 듯해서 항상 돈이 아깝다. 무료하던 차에 유리창에 비친 길 건너 와 게시판 글귀를
무심코 촬영 했다.











철거지구의 비상벨 Snap


제목 : 철거지구의 비상벨
2010.05 CONTAX-G2 G28 후지100 ScanMate i1120G 無보정

박군과 함께 떡복이 집을 찾아 모래내시장까지 찾아가고, 와중에 모래내 시장부근의 철거지구를 찾았다.
폐허가 된 철거지구,...., 근데 저 비상벨은 이제 어쩔때 써야할까 ?

사무실에서 Snap


제목 : 애쓴다
2010.04 CONTAX-G2 G28 후지100 ScanMate i1120G 無보정


지금은 떠나온 내 오피스인데....협소하지만, 2003년 입사후 지금까지 지난 8여년 동안의 시간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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